그 아이 2...
오랜만에 그 아이를 봤다. 진짜 오랜만에 오랜시간 이야기를 했다. 미안하지만 그 아이보다 그 아이가 더 기다려지고, 더 반갑고 더 즐거웠다. 그 아이는 여전히 이쁘고 몸매가 좋았다. 그러면 안되지만, 그곳에 계속 눈이 갔다. 덕분에 저녁 먹는 시간이 훨씬 더 즐거웠다. 오랜만에 그동안 못만난 사람들 이야기도 듣고, 조금 반가웠던 소식도 들었다. 젊었을 땐.. 이뻤던 얼굴 덕분에 틈틈이 눈이 많이 갔지만... 너무 이뻐서 감당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걸까... 뭔가 이성으로써 느낌이 한 15%정도 부족해 큰 감정이 없었지만, 나이들어 보니 지금은 더 괜찮은 아이로 보였다. 그래도 틈틈이 보이는 그녀의 행동, 가치관이 지금 내 옆에 있는 그녀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고 그럴수록 그녀가 내 옆에 있다는게 너무 감..
어려운 이야기
2020. 8. 7.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