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를 보다보니.
서울에서 1인 가구를 구하는 편이 나오며
20대초 내가 활동하던 지역이 스윽 하며 지나간다.
그때 참 재미난 기억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가장 먼저 기억나는건, 처음 유흥에 발을 들여놓았던 기억이다.
처음 가본 바,
처음 가본 노래방,
처음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가보았던 나이트.
처음이라서 그런가, 오래된 기억치곤 그래도 꽤나 선명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다.
사실 내 발로 간것도 아니고, 거의 끌려가다시피 해서 간거였지만,
수컷의 본능은 어쩔 수 없기에 싫어하면서 좋아했었다.
그쪽엔 워낙 보수적이었고, 그런 경험없는게 나에게 어느순간 컴플렉스가 되어버려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려 30대까지 흘러가 버렸지만.
솔. 직. 히. 그때로 되돌아 가서..
원없이 즐겨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순간 순간 떠오른다.